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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증 올 해 2명 사망

쯔쯔가무시증 올 해 2명 사망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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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 현재 법정전염병인 홍역, 말라리아 등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세균성 이질은 53명이 집단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렙토스피라증과 쯔쯔가무시증도 여전히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보건원은 13일, 주요 법정 전염병 발생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발표하고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는 세균성 이질 집단 발병은 현재 역학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보건원 발표에 따르면 현재 말라리아 감염 환자는 8명으로 지난 10월 말 감염자수 20명에 비해 현저한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위험지역인 경기도의 환자 발생도 급감, 경남을 비롯한 전북 등의 환자 발생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쯔쯔가무시증은 11월 중순 현재 발병환자가 391명으로 10월 말 447명에 비해 증가추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올해에만 벌써 2명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사망, 확산 근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전남, 전북, 충남 등지에서 발병환자가 집중되고 있어 이 지역을 대상으로 한 방역이 시급한 실정이며 서울과 대전 등의 대도시에서도 25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대도시 방역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마산 지역에서 집단 발병한 세균성 이질은 어린이집과 학원 등을 중심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보건원은 현재 감염경로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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